[스포츠서울ㅣ완주=김기원 기자]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가 주최한 ‘내일잡고(JOB-Go)!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교복입은 학생부터 청년, 중장년까지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취업의 열정을 확인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일자리지원센터는 최근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은 시작 직후 무더위 속에서도 300여명의 구름인파가 일시에 몰려 금세 북적였다.
참가자들은 참여업체에서 진행된 현장면접을 받고자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긴 대기줄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200여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했으며, 현장면접자를 포함해 추후 2차 면접을 거쳐 126명 정도가 채용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참가자들은 구직등록 및 상담, 이력서 컨설팅, 퍼스널컬러 등 구직활동을 위한 부대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직・간접참여업체 34개사의 구직정보가 담긴 게시판을 꼼꼼히 살피며 메모 하는 등 코로나로 위축 됐던 고용 시장의 활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명완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취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2018년 완주군로컬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 등을 2020년 통합해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로 운영해왔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통합일자리지원센터가 함께 공동 추진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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